스포츠 분석 - 몽키TV

몰도바

• 몰도바는 3-4-3 전형으로 경기를 운영하지만, 중원 탈압박이 단조롭고 전방 지원이 늦어 공격 전개가 원활하지 않다. 니콜라에스쿠가 포스트플레이로 버텨도 세컨드 찬스로 이어지지 않으며, 포스톨라키의 크로스 타이밍과 마무리 능력도 불안하다. 요니타는 볼을 오래 끌어 템포를 늦추고, 압박 회피 루트가 제한돼 빌드업이 자주 끊긴다. 수비 라인은 간격 유지가 불안정해 중앙 공간이 쉽게 열리고, 전개 속도도 느려 상대 압박에 취약하다. 결국 세트피스 외에는 주도권을 잡기 어려운 구조다

이탈리아

• 이탈리아는 3-5-1-1 전형을 기반으로 점유율과 압박 완성도를 모두 갖춘 팀이다. 토날리가 중원에서 탈압박과 방향 전환을 주도하며 경기의 리듬을 조절한다. 레테기는 포스트플레이로 수비를 흔들고, 라스파도리는 하프스페이스 침투로 공격 연결을 완성한다. 양 윙백은 정확한 오버래핑 타이밍으로 폭을 넓히며, 토날리의 중거리 패스와 라스파도리의 연계가 결합되면 상대 수비를 쉽게 무너뜨린다. 세컨드볼 대응과 압박 강도 유지 능력도 안정적이다

종합

• 이 경기는 중원 탈압박과 전환 템포의 차이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몰도바는 전개 속도가 느리고 압박 회피가 제한돼 주도권을 잃을 가능성이 크다. 반면 이탈리아는 토날리를 중심으로 템포를 조절하고 폭넓은 전개를 통해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할 전망이다. 후반부로 갈수록 몰도바의 수비 간격이 무너지며, 이탈리아가 추가 득점을 노리는 흐름이 될 것이다. 토날리의 패스 전환과 라스파도리의 침투가 경기의 핵심 축이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