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학교 체험학습 버스에 연기·불티…학생 23명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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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를 달리던 체험학습 버스에서 연기와 불티가 나 탑승 중이던 학생들이 긴급히 대피했다.
1일 충남 부여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4분께 공주서천고속도로 부여백제휴게소 인근을 지나던 버스 후미에서 불티와 함께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이 버스에는 체험학습을 온 전북 군산의 한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타고 있었다.
뒤따르던 또 다른 체험학습 버스 기사가 앞차에서 불티가 튀는 것을 발견하고 연락했으며, 버스 기사는 갓길에 차량을 세운 뒤 소화기를 이용해 후미 쪽 불티를 진화했다.
학생들은 모두 뒤차로 옮겨 타 대피했으나, 이 과정에서 학생 23명이 열 손상에 따른 냄새와 소화기 분말을 흡입해 구토와 어지럼증을 호소하면서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버스 머플러 부품 노후화로 인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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