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실명 사건은 보훈처도 억울한 부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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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사건인데 온 커뮤니티에 저 사건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어서 조사를 좀 해보니
주요 쟁점은 실명 원인으로 추측되는 레버씨 시신경병증이 어떠한 병인가 하는 것입니다
레버씨병은 선천적인 질환으로서 특발적인거라 군 생활 등과는 아무 상관이 없고 그냥 10-30대 사이 젊은 남성(그리고 소수의 여성) 에게 갑자기 생기는 질환..
군 생활과는 아무 상관이 없으니 보훈처에서는 당연히 보상을 못해줍니다.
환자 측은 유전자 검사 결과가 네거티브로 나왔다는 사실을 근거로 선청성 질환이 아니고 군대에서 기름을 맞아 그런 거라는 주장을 펼치지만
레버씨 시신경병증은 원인이 되는 유전자가 다양하고 밝혀지지 않은 기전도 아직 많아서 환자가 병원에서 실시한 서너개의 유전자 검출 결과로는 선천적 레버씨병이 아니라는 근거가 될 수 없고
무엇보다 피해자가 주장하는 것처럼 기름이 눈에 들어갔다거나 군대에서 외상을 입었다고 걸리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군생활과 인과 관계가 인정이 안됩니다..
중간에 나오는 전문의 인터뷰도
레버씨병은 예후가 다양하기에 일찍 병원에서 각종 치료를 시도해 봤다면 약간이라도 시력을 보존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지
일반적으로 레버씨병은 원인이고 치료고 아무것도 해결이 안된 현대의 특발성 불치병 중 하나라고 합니다..
돌아다니는 짤방은 레버씨 병이 아닌데 보훈처가 레버씨 병이라고 우기는 것처럼 교묘하게 편집이 되어 있는데
환자는 병원에서 레버씨병 이라 진단 받고 레버씨병을 근거로 보훈처에 심사를 넣었으나 유전성 질환이라는 이유로 거절 당했고
다시 재심의를 할 때
아예 레버씨병이 아니라 다른 병으로 진단을 받았으면 모를까, 레버씨병은 맞지만 레버씨병 원인 유전자 몇개가 네거티브니 군대탓에 레버씨병에 걸린거다 라고 주장하는 셈이니
보훈처에서 인정을 못할 수 밖에요..
한참 발병할 때 병원에 못가봤으니 군 부대의 잘못이 있고 환자는 억울하겠으나
보훈처는 잘못이 없습니다..
요약
레버씨병은 군생활이랑 아무 상관 없는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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