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축구 거인 FC바르셀로나가 대구FC와의 경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방한 일정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시아 투어 친선 경기에서 미드필더 가비가 전반전에만 두 골을 터트리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45,183명의 관중이 모여 바르셀로나의 화려한 경기를 관람했다. 이번 경기를 포함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의 경기까지 총 10만 명이 넘는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바르셀로나는 이날 야말, 하피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전면에 내세우…
스페인의 축구 거인 FC바르셀로나가 대구FC와의 경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방한 일정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시아 투어 친선 경기에서 미드필더 가비가 전반전에만 두 골을 터트리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45,183명의 관중이 모여 바르셀로나의 화려한 경기를 관람했다. 이번 경기를 포함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의 경기까지 총 10만 명이 넘는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바르셀로나는 이날 야말, 하피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전면에 내세우며 강력한 공격 라인을 구축했다. 중원은 프렝키 더용과 가비, 드로 페르난데스가 맡았고, 포백 라인에는 알레한드로 발데, 제라르 마르틴, 로날드 아라우호, 쥘 쿤데가 포진했다. 골키퍼 조안 가르시아가 골문을 지켰다. 대구는 K리그 일정을 고려하여 세징야, 정치인, 지오바니를 전방에 배치하고 라마스가 지원 사격을 했지만, 초반 몇 차례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대구의 공격을 막아낸 뒤 곧바로 반격에 나서며 전반 21분 가비의 골로 포문을 열었고, 이후 레반도프스키와 가비의 추가 골로 전반을 3-0으로 마쳤다.후반전에도 바르셀로나의 공세는 계속되었다. 전체 라인업을 교체하며 새로운 전략을 펼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9분에 17세 신예 토니 페르난데스가 골을 추가하며 점수를 더욱 벌렸다. 후반 20분에는 새롭게 영입된 마커스 래시퍼드가 골을 기록하며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젊은 선수들과 베테랑 선수들의 조화로운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이번 방한 일정에서 서울과 대구를 연달아 격파한 바르셀로나는 긍정적인 시즌 초반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27일 일본에서 빗셀 고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에 이어, 동아시아 투어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좋은 시작을 알렸다. 다음 경기는 11일 코모와의 친선전과 17일 마요르카와의 라리가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한편, 이번 패배로 대구는 공식전 13경기 연속 무승(3무 10패)의 부진을 이어가며 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나기 위한 해결 과제를 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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