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경기 분석 - 몽키TV

마이애미

• 샌디 알칸타라는 콜로라도 원정에서 6.2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챙기며 서서히 본래의 위력을 회복하고 있다. 특히 홈에서는 여전히 강점을 보여줄 수 있는 투수라 기대치가 높다. 하지만 타선은 전날 뷸러에게 완봉패를 당하며 단 5안타에 그친 부진을 드러냈다. 장타가 터져야 반등이 가능하다. 불펜은 4.1이닝 무실점으로 제 몫을 다하며 안정감을 찾은 모습이다

뉴욕 메츠

• 브랜든 스프로트는 데뷔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워싱턴전에서 4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듯, 아직은 구질 단조로움과 제구 불안이 발목을 잡고 있다. 다만 전날 타선이 이마나가를 무너뜨리며 홈런 2발 포함 8점을 폭발시킨 점은 긍정적이다. 특히 하위 타선까지 힘을 보태며 공격 전개가 다양해진 것이 강점이다. 불펜 역시 3.2이닝 무실점으로 최근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종합

• 마이애미는 포스트시즌 희망이 사라졌지만 홈 팬들 앞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크다. 알칸타라는 점차 안정된 구위를 되찾으며 홈 이점을 살려 메츠 타선을 압박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스프로트는 아직 프로 적응 단계에 머물러 있어 원정 경기에서 고전할 여지가 크다. 메츠 타선이 홈런으로 흐름을 이어가려 하지만 알칸타라의 구위 앞에서는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다. 결국 선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마이애미 말린스가 접전 끝에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