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톰티비 스포츠뉴스] 울산 HD, 신태용 감독으로 새롭게 출발하다.울산은 5일, "제 13대 감독으로 신태용을 선임하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김판곤 전 감독과의 계약 종료 발표(1일) 이후, 2일 수원FC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한 이별을 공식화한 것이다.울산은 최근 K리그1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였으나, 올 시즌은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신태용 감독의 영입은 이미 계획된 일정의 일환이었으며, 김판곤 감독과의 결별 전부터 그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구단 측은 "팀의 재정비와 분위기 전환을 위해 국가대표팀, K리그…
[아톰티비 스포츠뉴스] 울산 HD, 신태용 감독으로 새롭게 출발하다.울산은 5일, "제 13대 감독으로 신태용을 선임하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김판곤 전 감독과의 계약 종료 발표(1일) 이후, 2일 수원FC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한 이별을 공식화한 것이다.울산은 최근 K리그1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였으나, 올 시즌은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신태용 감독의 영입은 이미 계획된 일정의 일환이었으며, 김판곤 감독과의 결별 전부터 그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구단 측은 "팀의 재정비와 분위기 전환을 위해 국가대표팀, K리그,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무대에서 검증된 신태용 감독의 지도력과 리더십을 높이 평가, 다음 지휘자로 선택했다"고 전했다.신태용 감독은 K리그의 전설적 인물로, 선수 시절 성남 일화에서 활약하며 리그컵 포함 총 405경기에 출전, 102골과 69도움을 기록했으며, 성남을 여섯 번이나 정상에 올려놓았다. 또한, 올해 한국프로축구 40주년을 맞이하여 신설된 K리그 명예의 전당 첫 헌액 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지도자로서의 경력도 화려한 신태용 감독은 2009년 성남의 감독대행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 K리그와 FA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FA컵에서 우승을 이끌었으며, 국제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올림픽, U-20 월드컵, 월드컵 등을 지휘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이끌며 팀의 역사적인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올해 초 인도네시아 대표팀과 작별한 후, 성남의 단장으로 활동하며 팀 재건에 기여했던 그는 울산의 러브콜을 받고 이를 수락하기로 결정했다.신태용 신임 감독은 "울산의 제안을 받고 기쁘면서도 부담이 됐다. 울산은 항상 K리그의 강팀으로 인식되어왔다. 어려운 시기를 지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 확신하며, 팀을 재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신태용 감독은 9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SK와의 홈경기에서 처음으로 팀을 이끌며,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취임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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