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분석 - 몽키TV

기아 

• KIA는 제임스 네일(8승 4패 2.32)이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3일 SSG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으로 패배하며 최근 홈 경기에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삼성 상대로는 금년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어 반등 가능성은 충분하다. 일요일 경기에서는 NC 투수진을 상대로 9회초 박찬호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고, 9안타와 5볼넷을 기록하고도 1점밖에 내지 못한 타선은 집중력 부족을 드러냈다. 특히 2개의 병살타와 김태군, 김선빈의 찬스 무산은 결정적이었다. 불펜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제 역할을 했지만 팀 득점력이 받쳐주지 못했다

삼성

• 삼성은 헤르손 가라비토(4승 3패 2.54)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3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투구를 보였고, 최근 전체적으로 구위가 떨어지며 타자를 압도하지 못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일요일 경기에서는 황준서와 조동욱을 상대로 강민호의 2점 홈런을 포함해 4점을 기록했지만, 한화의 계투 작전에 막히며 공격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원정으로 페이스가 이어진다는 점도 불안 요소다. 다만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안정감을 되찾아가고 있다

결론

• KIA는 네일이 삼성에 강하다는 점에서 선발 싸움 우위를 노릴 수 있지만, 최근 홈 부진과 타선의 득점력 저하가 뚜렷한 문제다. 삼성은 가라비토의 흔들림이 불안하지만 불펜 회복세가 긍정적이며, 타선도 장타 한 방은 보유하고 있다. 선발 안정감에서는 KIA가 앞서지만, 득점력 부진이 이어진다면 삼성이 의외의 승리를 가져갈 여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