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분석 - 몽키TV

키움

• 키움은 라울 알칸타라(6승 2패 3.38)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31일 LG 원정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친 알칸타라는 최근 4경기 연속 안정적인 투구로 ‘8월의 투수’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위력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홈 경기에서 절대적인 강점을 보이는 투수라는 점은 이번 경기의 큰 기대 요소다. 금요일 경기에서 최원태를 상대로 임지열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기록했지만, 삼성 불펜에 막히며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한 것이 패배로 직결됐다. 휴식기 동안 타선 재정비가 필요하지만 여전히 송성문 의존도가 높은 공격 구조는 약점이다. 불펜은 6이닝 3실점으로 흔들리며 특유의 불안감을 드러냈다

LG

• LG는 앤더스 톨허스트(4승 0패 0.36)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30일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 호투로 승리를 거둔 톨허스트는 KBO 환경에 완벽히 적응하며 원정에서도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일요일 경기에서는 김광현을 상대로 3점을 뽑았지만 이후 수많은 찬스를 놓치며 집중력 부족을 드러냈다. 원정 경기에서 이러한 흐름을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불펜은 4이닝 2실점으로 다소 기복을 보였고, 특히 추격조 운영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결론

• 키움은 알칸타라의 홈 경기 강세를 앞세워 승부를 걸겠지만, 타선이 특정 선수 의존도를 벗어나지 못한다면 득점력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 LG는 톨허스트의 압도적인 안정감을 무기로 승리를 노리며, 타선 집중력만 되찾는다면 우세한 흐름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선발 대결만 놓고 본다면 LG가 조금 더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