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분석 - 몽키TV

이란

• 이란은 5-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세터가 빠른 템포를 배분하며 전체 흐름을 주도한다. 레프트는 오픈과 퀵오픈을 섞어 블로킹을 흔들고, 아포짓은 강력한 백어택으로 득점 루트를 열어간다. 센터는 속공과 이동 공격으로 블로킹 분산을 유도하며, 리베로는 넓은 범위와 빠른 디그로 수비 안정감을 제공한다. 세트 후반에도 집중력이 흔들리지 않고, 특히 홈에서 강한 압박으로 리시브와 연계 플레이가 매끄럽게 이어진다

이집트

• 이집트는 4-2 포메이션으로 더블 세터를 활용해 변화를 시도하지만,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면 세트 운영이 끊기며 속공 효율이 급감한다. 레프트는 초반 강타로 흐름을 가져가려 하지만 범실이 많아 안정성이 부족하다. 아포짓은 초반에는 공격적이지만 후반부 체력 저하로 결정력이 떨어진다. 블로킹 집중력 또한 세트 후반에 무너지는 경향이 크며, 결국 장기전에서는 공격 루트가 단조로워지고 전술 응집력이 약화된다

종합

• 이번 경기는 리시브 안정성과 세터의 템포 조율 능력에서 승부가 갈린다. 이란은 5-1 포메이션의 장점을 극대화해 속공, 퀵오픈, 백어택을 자유롭게 배치하며 다양한 공격 패턴을 구사한다. 특히 리베로의 수비 안정성과 세터의 빠른 템포 분배가 어우러지며 세트 후반에도 전술 완성도를 유지한다. 반면 이집트는 리시브 불안과 범실 누적, 후반 체력 저하로 인해 공격 루트가 제한된다. 블로킹과 수비 조직력에서도 약점을 드러내며 긴 랠리에서 밀릴 가능성이 크다. 홈의 이점을 더하면 이란이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끝까지 흐름을 놓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