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분석 - 몽키TV

볼티모어

• 케이드 포비치는 최근 피츠버그전에서 5.2이닝 2실점으로 홈 강세를 다시금 입증했다. 그러나 원체 상대를 가리는 특성이 있어 5이닝 2실점 정도가 현실적인 기대치다. 타선은 전날 2점 홈런 포함 3점을 뽑았지만, 득점권 11타수 1안타라는 빈약한 집중력은 심각한 약점으로 남아 있다. 불펜에서는 애킨이 모처럼 안정감을 보여주었지만 전체적으로 믿음직스럽다고 보긴 어렵다

뉴욕 양키스

• 맥스 프리드는 최근 보스턴전에서 5.1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챙기며 시즌 18승에 도전한다. 여전히 팀을 가리는 기복이 있지만, 최근 흐름은 긍정적이다. 타선은 전날 홈런 3방 포함 10득점을 기록하며 장타 본능을 제대로 과시했다. 특히 홈런으로만 7점을 만든 공격력은 압도적이며, 불펜 역시 4.1이닝 무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안정감을 보여주었다

종합

• 양 팀 모두 홈런에 의존하는 타선이지만 최근 흐름은 양키스 쪽이 훨씬 폭발적이다. 오리올스는 포비치가 홈에서 강하다는 점을 믿어야 하지만, 득점권 집중력이 떨어지며 결정적인 순간에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반대로 양키스는 프리드가 에이스다운 피칭을 이어가고 있으며, 타선 역시 장타력을 앞세워 경기 흐름을 단번에 뒤집을 수 있는 무기를 갖췄다. 원정 이동 직후라는 변수 속에서도 결국 전력 차이가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크며, 양키스가 주도권을 쥘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