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분석 - 몽키TV

FC 낭트

• 낭트는 4-1-4-1 전형을 기반으로 중원 밸런스를 유지하려 하지만, 후방 빌드업 단계에서 볼 순환이 느리고 전진 패스가 제한적이다. 모스타파 모하메드는 타깃형 역할로 세컨드볼 경합에 관여하지만 고립되는 장면이 잦고, 벤하탑은 측면 돌파는 활발하나 크로스 완성도가 낮으며 수비 복귀가 늦다. 레프낭은 중원에서 볼 배급을 담당하지만 상대 압박 앞에서 템포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다. 결과적으로 낭트는 수비 블록 안에서 간격이 벌어지고 세컨드 커버가 늦어 역습에 취약하며, 홈 이점이 있더라도 포백 간격이 무너지면 상대의 직선적인 공격 전개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릴 OSC

• 릴은 4-2-3-1 전형으로 공격 템포를 빠르게 전개하며, 지루의 포스트 플레이를 중심으로 공격 루트를 설계한다. 하랄손은 2선에서 볼을 잡으면 즉시 전진 패스를 시도하며, 콤팩트한 패싱으로 공격 텀을 짧게 가져간다. 펠릭스 코레이아는 측면에서 컷백과 하프스페이스 침투를 반복하며 상대 포백을 흔들고, 지루가 내려와 수비수를 끌어내면 하랄손이 그 공간을 빠르게 침투해 세컨드 찬스를 만든다. 릴은 점유와 템포 두 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하프라인 위에서의 압박 전환도 자연스럽다. 이러한 구조 덕분에 전개가 느린 낭트를 상대로 주도권을 쉽게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결론

• 릴은 전방과 측면, 하프스페이스를 활용한 빠른 템포 공격으로 낭트보다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 낭트는 전개 속도가 느리고 수비 간격이 벌어지는 순간 역습에 취약해, 경기 흐름을 상대에게 내줄 위험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