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분석 - 몽키TV

창원 LG

• 창원LG는 리그 상위권 수준의 수비 밸런스를 갖춘 팀이다. 아셈 마레이는 골밑에서 피지컬과 리바운드 장악력이 뛰어나며 헬프 디펜스 타이밍도 완벽하다. 칼 타마요는 박스아웃과 수비 전환 감각이 뛰어나고, 상대 빅맨의 롤인을 예측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유기상은 백코트에서 전방 압박과 스틸 타이밍이 정확해 상대 가드진의 템포를 흔들 수 있다. 이 세 명을 중심으로 한 존 디펜스는 불필요한 실점을 최소화하며, 수비 후 전환 속도도 빠르다. 유기상의 패스를 통한 아셈 마레이의 속공 마무리 장면이 자주 나와 공격 흐름까지 안정적으로 이어진다. 결국 창원LG는 수비로 시작해 공격으로 마무리하는 구조가 정착된 팀이다

서울 삼성

• 서울삼성은 한호빈, 저스틴 구탕, 앤드류 니콜슨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지만 결정력 기복이 크다. 한호빈은 볼 운반 능력이 안정적이지만 강한 전방 압박 앞에서는 턴오버가 발생하기 쉽다. 구탕은 피지컬 돌파는 위력적이지만 슈팅 선택이 일정하지 않아 공격 흐름이 끊기기 쉽다. 니콜슨은 인사이드 존재감은 크나 수비 속도와 로테이션 커버가 불안하다. 전반적으로 공격 루트가 단조롭고, 하프코트 세트플레이 완성도가 떨어진다. 특히 상대가 존 디펜스를 펼치면 외곽 슈팅 의존도가 높아지고, 창원LG의 촘촘한 수비망을 뚫기 어렵다. 결과적으로 실책 후 속공으로 실점을 허용할 가능성이 크다

결론

• 창원LG는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속공 전환까지 안정적인 흐름을 만들어 경기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 서울삼성은 공격 전개가 단조롭고 결정력 기복이 커, 창원LG의 존 디펜스를 뚫기 어렵고 후반 속공에서 실점을 허용할 위험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