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분석 - 몽키TV

E. 프랑크푸르트

• 프랑크푸르트는 4-2-3-1 포메이션을 유지하며 직선적인 공격 전개를 주로 활용한다. 최전방의 버카르트가 롱패스의 타깃이 되어 공중볼을 따내면, 도안리츠가 빠르게 세컨드볼을 연결하며 역습을 이어가는 패턴이 핵심이다. 도안리츠는 좁은 공간에서도 방향 전환과 짧은 패스를 통한 2:1 연계에 능하며, 이 과정에서 상대 수비 라인을 단숨에 흔든다. 측면의 바호야는 순간적인 돌파로 속공의 템포를 높이며, 팀 전체가 빠른 공격 전환을 지향하는 구조다. 공을 잃더라도 전방 압박으로 즉시 회수에 나서며, 상대 수비가 정비되기 전에 두 줄 수비 사이를 파고드는 속공 전술을 구사한다. 이번 경기에서도 프랑크푸르트는 롱패스 – 세컨드볼 – 즉시 역습의 3단 구조를 중심으로 빠른 템포로 경기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FC 장크트파울리

• 상파울리는 3-4-1-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하며, 중원의 마티아스 페레이라 라게가 볼 배급을 담당한다. 그러나 최근 경기에서는 중앙 전개가 막히며 답답한 공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아운톤지는 침투형 공격수로서 장점을 보이지만, 프랑크푸르트의 압박 강도에 고립될 위험이 있다. 시나니는 2선에서 세컨드 찬스를 노리지만, 템포가 빠른 팀을 상대로는 연계 타이밍이 자주 어긋난다. 수비적으로는 3백을 유지하지만, 측면 윙백의 복귀가 늦어 공간을 내주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중원 압박이 뚫릴 경우 뒷공간이 그대로 노출되며, 이는 프랑크푸르트의 롱패스 역습 루트에 취약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점유율을 높이려는 시도를 하더라도 템포 싸움에서 밀리면 후반으로 갈수록 수비 라인이 붕괴될 위험이 크다

결론

• 프랑크푸르트는 전방 압박과 세컨드볼 싸움에서의 강점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 상파울리는 중원 압박 돌파와 측면 수비 밸런스가 흔들릴 경우 경기 흐름을 잃을 수 있다. 경기 전개 속도와 압박 강도 면에서 프랑크푸르트가 확실한 우위를 보이므로, 이번 맞대결에서는 프랑크푸르트의 완승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