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분석 - 몽키TV

첼시 

• 첼시는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하며, 경기의 중심에는 엔소 페르난데스가 있다. 그는 중원 깊숙한 위치에서 좌우로 스윙 패스를 반복하며 템포를 조율하고, 상대 수비의 폭을 넓히는 데 중점을 둔다. 이러한 패턴이 누적되면 하프스페이스에 자연스럽게 포켓 공간이 열리게 되고, 그 순간 주앙 페드로와 페드루 네투가 타이밍을 맞춰 침투하면서 공격의 효율성이 극대화된다. 특히 페드루 네투는 컷백과 빠른 슈팅 전환 능력이 뛰어나, 상대 라인을 순식간에 붕괴시키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주앙 페드로는 박스 안 근처에서 공간을 점유하며 세컨드 찬스를 노리는 움직임을 보이며, 이들의 조합은 엔소의 패스 궤적과 완벽히 맞물린다. 홈에서 높은 라인을 유지하며 볼 점유를 극대화하는 첼시는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빠른 전진 패스로 상대를 몰아붙일 가능성이 크다. 결국 엔소의 전개는 단순한 패스가 아닌, 상대의 움직임을 유도하여 공간을 창출하는 지능적인 빌드업이며, 이 구조가 작동되는 한 첼시의 공격은 끊김 없이 이어질 것이다

선덜랜드 AFC

• 선더랜드는 4-3-3 포메이션을 유지하며, 마옌다가 좌측 측면에서 폭넓게 움직이며 공격 폭을 넓히는 역할을 수행한다. 하지만 수비 전환 시 복귀 타이밍이 느려 좌우 밸런스가 무너지는 약점을 자주 노출한다. 탈비는 중원에서 볼 전개를 담당하지만, 첼시의 강력한 전방 압박을 상대로는 안정적인 빌드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모습을 보인다. 자카는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지만 지원 속도가 늦어 세컨드 찬스로 이어지는 빈도가 낮다. 전반적으로 중원 압박이 강한 팀을 상대로 빌드업 단계에서 공을 자주 잃는 모습이 잦고, 그로 인해 역습 허용률이 높은 편이다. 또한 하프스페이스 커버가 미흡해 중앙과 측면의 간격이 벌어질 때 침투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이번 경기에서도 선더랜드는 압박 대응보다는 라인을 내리고 버티는 전술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결론

• 이번 경기는 첼시의 주도적인 점유와 전방 압박이 중심이 될 전망이다. 엔소 페르난데스를 중심으로 한 패스 전개와 하프스페이스 침투가 지속적으로 작동된다면 첼시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쥘 가능성이 높다. 반면 선더랜드는 수비 안정에 집중해야 하며, 역습 상황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찬스를 살릴지가 관건이다. 하지만 전력 차와 전개 속도의 격차를 고려하면 첼시의 압승 가능성이 크며,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