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분석 - 몽키TV

CA 오사수나

• 오사수나는 3-4-3 전형으로 전방 압박과 라인 간격 유지가 정교한 팀이다. 부디미르는 최전방에서 볼을 지켜 세컨드라인과 연결하며, 아이마르 오로즈는 하프스페이스 침투로 상대 중원을 흔든다. 루벤 가르시아는 좌우 스위칭을 통해 빌드업 템포를 조율하고, 패널티박스 근처에서 세컨드 찬스를 노린다. 중앙 점유보다는 전환 속도와 타이밍을 중시하며, 탈취 후 곧바로 측면 전개로 상대 압박을 무력화한다. 홈 경기에서는 하프스페이스 점유력과 공격 기세가 결합해 경기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셀타 비고

• 셀타비고 역시 3-4-3 전형을 사용하지만, 빌드업 과정에서 3선 간격이 벌어지며 패스 루트가 자주 끊긴다. 이아고 아스파스가 전방 연계를 시도하지만 주변 지원이 부족하고, 파블로 듀란과 일라익스 모리바도 공격 밸런스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중원 압박이 풀리면 라인이 쉽게 무너지고 하프스페이스가 열리며, 전방 공격은 단조롭고 전환 속도도 느리다. 체력 저하가 겹치면 점유율과 경기 주도권 유지가 어렵다

종합

• 이번 경기는 전환 속도와 라인 간격 유지, 하프스페이스 활용 능력이 승부를 좌우할 전망이다. 오사수나는 부디미르와 오로즈, 가르시아의 유기적 연계로 셀타비고의 중원을 흔들며 빠른 전환과 측면 전개를 통해 결정적 찬스를 만들 수 있다. 반면 셀타비고는 간격 조절과 공격 전개 속도에서 취약해 후반으로 갈수록 중원과 수비 라인이 느슨해지고, 오사수나가 경기 템포를 완전히 장악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