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분석 - 몽키TV

AFC 피오렌티나

• 피오렌티나는 3-4-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하프스페이스 활용에 능하며, 점유율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간다. 모이스 킨은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전방의 유연성을 높이고, 그의 하프스페이스 움직임이 시작되면 공격 템포가 빨라진다. 구드문드손은 좁은 공간에서도 볼 컨트롤이 뛰어나며 전진 패스 연결의 핵심 역할을 맡고, 파지올리는 중원에서 리듬을 조절하며 순간적인 전환으로 템포를 끌어올린다. 이 조합은 하프라인 근처에서 빠른 전환과 폭넓은 공격 전개를 가능하게 하며, 상대 수비를 넓히는 구조를 형성한다. 특히 킨과 구드문드손의 하프스페이스 연계가 살아나면 박스 근처에서 높은 결정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US 레체

• 레체는 4-3-3 포메이션을 사용하지만, 수비형 미드필더가 지나치게 내려서며 전진 연결이 끊기는 문제가 있다. 카마르다는 타깃형 플레이에 능하나 지원 타이밍이 늦어 고립되는 경우가 많고, 테테 모렌테는 전환 타이밍을 노리지만 압박이 강할 때 패스 선택이 제한된다. 라마다니는 안정적인 커버링을 보여주지만 전진 패스의 질이 낮아, 빌드업이 후방에서 정체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로 인해 중원에서의 볼 흐름이 단절되고, 측면 돌파 외에 뚜렷한 공격 루트가 부족하다

종합

• 이 경기는 피오렌티나의 하프스페이스 장악력과 레체의 전진 템포 유지력 부족이 맞붙는 흐름이다. 피오렌티나는 킨과 구드문드손을 중심으로 중원과 전방을 빠르고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경기 리듬을 주도할 전망이다. 반면 레체는 빌드업 과정에서 후방 정체로 인해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공격 전환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결국 피오렌티나가 중원 압박과 전진 템포 모두에서 우위를 점하며, 경기의 주도권과 흐름을 완전히 지배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