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분석 - 몽키TV

번리 FC

• 낮은 라인과 더블 볼란치로 버티는 구조지만 세컨볼 대처와 간격 조절 문제로 실점이 반복되며 수비 안정성이 크게 떨어진다. 포백이 박스 안으로 말려 들어가며 계속 수세에 몰리는 흐름이 나오고 역습 전개도 전환 속도가 느려 효율이 낮다. 결국 이번 경기에서도 깊게 내려서 버티겠지만 조직력의 약점을 완전히 감추기 어려운 상황이다

첼시 

• 주앙 페드로를 중심으로 2선과 측면이 유기적으로 연계하며 박스 근처에서 짧은 패턴 플레이로 수비 라인을 흔드는 공격 완성도를 갖췄다. 페드루 네투의 컷인과 엔소의 전진 패스가 결합되면 번리처럼 라인이 쉽게 무너지는 팀에게 상당한 부담을 준다. 세트피스와 세컨 찬스 활용도 뛰어나 번리 수비의 약점을 반복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전력이다

종합

• 이 경기는 불안한 번리 수비 조직이 첼시의 박스 접근 패턴과 전진 패스에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느냐가 핵심이며 흐름 자체는 첼시가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번리는 낮은 라인으로 대응하겠지만 세컨볼과 마킹 전환 문제로 한 번 흔들리면 연속 실점 위험이 크다. 전술 완성도와 공격 패턴의 다양성까지 고려하면 승부의 무게추는 명확히 첼시 쪽으로 기울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