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분석 - 몽키TV

아우크스부르크

• 쓰리백 기반에서 짧은 패스 네트워크로 라인을 조절하며 탈압박 성공률을 높이고 중앙과 하프스페이스를 활용한 전방 전환으로 실점 리스크를 줄인다. 쾨뮈르가 라인 사이에서 템포를 조절하고 야키치가 세컨드볼과 압박 전환을 책임지며 펠하우어가 전환 연결 고리 역할을 수행해 공격 점유율을 늘린다. 양 측면 윙백이 폭을 만들고 복귀 속도를 유지하면서 중원 탈압박 이후 전방으로 한 번에 연결되는 전환 패턴이 효과적으로 살아나고 있다

함부르크 SV

• 쓰리백과 윙백 조합으로 전방 압박과 빠른 전환을 노리지만, 압박이 풀리면 뒷공간과 하프스페이스가 동시에 열리는 구조적 약점이 반복된다. 쾨니히스되르퍼와 렐레시트, 렘베르크가 각각 전방 침투, 중원 전개와 빌드업 지원을 담당하지만, 강한 압박 상황에서 탈압박과 복귀 속도가 불안정해 후반으로 갈수록 수세에 몰리기 쉽다. 압박이 잘 맞아떨어질 때는 박스 안으로 상대를 묶지만, 타이밍이 어긋나면 라인이 뒤로 쫓겨 체력 소모와 실점 위험이 커지는 구조다

종합

• 이번 경기는 아우크스부르크의 짧은 패스와 탈압박 패턴이 함부르크의 전방 압박을 안정적으로 뚫어내느냐가 관건이며, 아우크스부르크가 중원과 하프스페이스 점유를 통해 전방으로 한 번에 연결하는 전환 흐름을 유지할 경우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 가능성이 높다. 함부르크는 윙백 전진과 전방 압박으로 상대를 박스 안에 묶을 수 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압박 강도가 떨어지고 라인 간격이 벌어지면서 아우크스부르크의 2선 침투와 세컨드볼 활용에 취약해진다. 따라서 전술 완성도와 홈에서의 심리적 우위를 감안하면 아우크스부르크가 경기 주도권과 승리 가능성에서 우위에 있는 매치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