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분석 - 몽키TV

셰필드 웬즈데이 FC

• 셰필드 웬즈데이는 3-4-1-2 기반으로 후반에 박스 주변 밀도를 크게 끌어올리는 팀이다. 카다마르테리가 측면 돌파와 낮은 크로스로 상대 수비를 좁혀놓고, 로우가 세컨드라인 침투로 하프스페이스를 공략하는 패턴이 핵심이다. 배넌은 하프라인에서 방향 전환과 롱패스로 템포를 조율하며, 윙백까지 전진해 박스 근처에서 세컨드볼 우위를 가져간다. 홈에서는 후반 압박이 강해지며 상대를 박스 안으로 몰아넣는 흐름이 자주 나타난다

셰필드 Utd 

•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4-3-3 구성을 사용해 측면 폭을 넓게 쓰며 전방 속도로 공격을 전개하려 한다. 캠벨이 대각선 움직임으로 뒷공간을 파고들고, 브룩스가 하프스페이스에서 연결 역할을 맡는다. 오헤어는 볼을 오래 다루지만 압박을 받으면 템포가 쉽게 끊기고, 풀백들이 동시에 올라갈 경우 측면 뒷공간 노출이 반복되는 약점이 있다. 원정에서는 압박 강도와 라인 간격 유지가 떨어져 박스 앞에서 수동적인 형태로 밀리는 구간이 길어진다

종합

• 웬즈데이의 세컨드라인 침투와 박스 점유력, 그리고 유나이티드의 측면 속도와 뒷공간 위험이 맞붙는 흐름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웬즈데이는 박스 근처에 인원을 몰아넣고 세컨드볼을 점유하는 패턴을 강화하는 반면, 유나이티드는 풀백 뒤와 미드필더 간격에서 불안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 배넌이 주도하는 중원 운용도 웬즈데이가 우위를 가져갈 요소이며, 유나이티드는 빌드업 실수나 압박 흔들림에 노출될 여지가 있다. 일부 역습 찬스는 만들 수 있겠지만, 경기 전체 흐름과 박스 앞 주도권은 웬즈데이가 더 안정적으로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