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분석 - 몽키TV

SS 라치오

• 라치오는 4-3-3 구조에서 포백을 높게 올리고 하프스페이스를 활용한 전진 패스로 공격 리듬을 만드는 팀이다. 전방의 카스텔리아노스는 수비 라인 사이를 파고들며 공간을 창출하고, 자카니는 측면 돌파와 컷인으로 하프스페이스를 위협한다. 피사요 델레 바시루는 중원에서 전진 드리블과 방향 전환을 통해 탈압박과 전환 공격을 주도하며, 세컨볼 경합에서도 적극적으로 개입한다. 풀백 오버래핑 타이밍은 일정치 않아 공격과 수비 전환 시 양면성을 갖지만, 후반에는 라인을 조절하며 경기 흐름을 관리할 수 있는 운영 능력을 갖추고 있다

US 레체

• 레체도 4-3-3을 사용하지만, 라인을 크게 올리기보다는 중간 지점에 블록을 두고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성향이 강하다. 카마르다는 박스 안에서 근거리 마무리에 강점을 보이며, 테테 모렌테는 측면과 안쪽을 오가며 공격 연계를 지원한다. 라마다니는 중원에서 1차 차단과 짧은 패스로 템포를 조절한다. 다만 중원 템포가 느리고 세컨볼 대응이 한 박자 늦어 전환 압박과 수비 간격 관리에서 약점이 있다. 측면 풀백 복귀와 라인 유지도 완벽하지 않아 하프스페이스가 노출될 가능성이 있으며, 세트피스 수비에서도 마킹 전환이 느린 편이다

종합

• 라치오의 빠른 전환과 하프스페이스 활용, 중원 세컨볼 경쟁이 레체의 느린 중원 템포와 라인 유지 불안에 얼마나 압박을 가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라치오는 초반부터 피사요 델레 바시루를 중심으로 탈압박과 반대 전환으로 하프스페이스를 활용하며 1대1 상황을 자주 만들 수 있다. 전방과 측면 공격 자원의 연계로 박스 안에서 결정적 찬스를 노리며, 후반에는 풀백 오버래핑을 조절해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템포를 낮추는 운영도 가능하다.레체는 중원과 라인 유지에서 약점이 드러날 경우 세컨볼과 전환에서 반복적으로 압박을 당할 수 있으며, 세트피스와 순간적인 역습으로만 반격을 노리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전체적인 주도권과 찬스의 양에서는 라치오가 우위에 있으며, 경기는 라치오가 주도권을 잡고 템포를 조절하며 승부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은 매치업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