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분석 - 몽키TV

SK 슬라비아 프라하

• 3-4-1-2와 윙백 왕복을 기반으로 초반 중원 압박과 세컨볼 대응에서 강점을 보인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윙백 체력 저하와 더블 볼란치 커버 범위 증가로 간격이 벌어지며 세컨볼 경쟁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후반에는 박스 앞 하프스페이스를 쉽게 내주며 수비 라인이 무너지는 흐름이 반복된다

아틀레틱 빌바오 

• 4-2-3-1을 기반으로 측면 돌파와 하프스페이스 점유를 활용하며 전환 속도에서 강점을 보인다. 니코 윌리엄스와 산세트의 역할이 전개와 돌파를 동시에 책임지고, 후반에는 이냐키 윌리엄스를 통한 스피드 업으로 상대 체력을 공략한다. 결국 체력과 템포가 올라가는 후반에 더욱 위력적인 구조를 갖고 있다

종합

• 경기는 초반에는 슬라비아가 라인 간격과 압박으로 버틸 수 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세컨볼과 전환 속도에서 빌바오가 확실한 우위를 점하게 된다. 빌바오는 측면·하프스페이스 침투와 교체 카드 활용까지 더해지며 지친 슬라비아 수비에 반복적으로 위협을 가할 전망이다. 전체 흐름을 고려하면 승부의 균형은 시간이 지날수록 빌바오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