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분석 - 몽키TV

리버풀

• 리버풀은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에키티케의 박스 안 움직임과 각포의 스위칭, 맥 앨리스터의 전진 패스를 통해 공격을 전개합니다. 하지만 주중 챔피언스리그 인터밀란 원정을 다녀온 직후라 주전급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과 피로도가 극심합니다. 이는 리버풀 특유의 하이 템포 전방 압박 강도를 후반 내내 유지하기 어렵게 만들며, 측면 풀백 복귀 지연으로 뒷공간이 노출될 위험이 큽니다

브라이튼

• 브라이튼은 4-2-3-1 구조에서 웰백, 카디오글루, 루터를 오른쪽에 집중 배치해 상대 수비를 한쪽으로 끌어당기는 아이솔레이션 전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이 전술의 목표는 반대편에 남겨 둔 민테에게 오픈 패스를 연결하여 1대1 돌파 상황을 만들어 개인 기량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주중 일정이 없어 충분한 휴식을 취한 상태로, 전후반 내내 측면 왕복과 압박을 유지할 체력적인 여유가 큰 강점입니다

종합

• 이 경기는 리버풀의 피로 누적으로 인한 후반 압박 강도 하락이라는 약점을 브라이튼의 체력 우위와 조직적인 아이솔레이션 전술이 집중적으로 파고들 구도입니다. 브라이튼이 수비를 한쪽으로 끌어당긴 뒤 민테에게 1대1 찬스를 만들 때 리버풀 풀백의 복귀 지연이 겹친다면 치명적인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체력과 전술 상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브라이튼이 리버풀의 약점을 물고 늘어져 승부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