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분석 - 몽키TV

세비야 FC

• 4-2-3-1 구조 속에서 로메로의 뒷공간 침투와 알폰·바르가스의 하프스페이스 장악으로 공격 패턴의 완성도가 높다. 더블 볼란치가 안정적으로 전환을 관리하며 풀백의 비대칭 오버래핑까지 더해져 전방 압박과 빌드업 모두 균형 잡힌 모습을 보인다. 좌우 윙들이 안쪽으로 좁혀들며 패스 선택지를 늘리는 구성이 자연스럽게 슈팅 볼륨을 끌어올리는 강점으로 이어진다

레알 오비에도

• 3-4-3을 기반으로 하지만 라인 간격 유지가 불안해 하프스페이스와 박스 주변이 쉽게 열리는 구조적 약점을 드러낸다. 일리치와 차이라가 개인 능력으로 버티려 하나 지원 부족과 전환 속도 문제로 공격 흐름이 자주 끊긴다. 덴돈커가 중앙을 지탱해도 측면·중앙 동시 커버가 어려워 단 한 번의 침투에도 수비 라인이 크게 흔들리는 위험이 크다

종합

• 이 매치는 조직력이 안정된 세비야의 공격 패턴이 구조적으로 흔들리는 오비에도 수비를 정조준하는 흐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오비에도의 하프스페이스 관리 실패와 전환 속도 문제는 세비야가 경기 주도권과 찬스 생산에서 앞서도록 만드는 요인이다. 전체적인 팀 구성·상성·흐름을 고려하면 승부는 세비야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