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광주도서관 상황판단회의…"마지막 실종자 수색 총력"
이미지 확대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 광주대표도서관 현장점검(서울=연합뉴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12일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email protected] 소방청은 13일 오전 광주광역시 치평동 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현장에서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현장에 남아 있는 마지막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가용 가능한 모든 소방력을 투입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장 안정화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크레인과 굴삭기 등 중장비 5대를 투입해 잔해물 제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열화상 카메라와 드론, 동력 절단기 등 도시탐색 장비를 활용해 수색·구조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소방청은 구조물 제거 후 진입이 가능해지는 즉시 내시경과 열화상 카메라, 구조견 등 인명 탐지가 가능한 첨단 장비를 총동원해 마지막 매몰자 수색에 나설 방침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오늘 새벽 세 번째 매몰자를 발견한 만큼, 이제 마지막 한 분을 찾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구조대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가족을 기다리는 분들의 마음을 깊이 헤아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