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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FC바르셀로나, 7-3 대승에도 불구하고 인터뷰 태도로 팬들 실망감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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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의 대표적인 명가, FC바르셀로나가 한국을 방문해 FC서울과의 친선 경기에서 눈부신 승리를 거두었지만, 경기 외적인 면에서는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줘 팬들의 실망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31일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주요 선수들을 모두 투입하여 7-3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승리했다. 이 경기를 관람한 팬들은 세계적인 수준의 경기를 직접 목격하며 큰 열정을 보였으나, 경기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바르셀로나 측의 부족한 소통이 팬들의 기쁨을 반감시켰다. 기자회견에서는 스페인 언론의 질문만 두 차례 받고 급히 종료되어, 한국 취재진은 질문할 기회조차 갖지 못했고, 이러한 갑작스러운 회견 종료는 현장에 혼란을 주었다. 또한, 이전의 기자회견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제대로 된 통역 서비스도 제공되지 않아 현장의 분위기는 더욱 어수선했다. 이런 반복적인 무성의한 대응으로 인해 팬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이번 아시아 투어는 현지 팬들과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였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못했다. 선수들 대부분이 믹스트존에서의 질문을 피하고 빠르게 자리를 떠나는 등 팬들과의 소통은 최소화되었다. 경기 후 별도의 인사나 세리머니 없이 경기장을 떠난 모습은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줬으며, 이러한 행동은 세계 최상위 클럽의 이미지와 맞지 않다는 비판을 받았다.

동시에 방한한 EPL의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바르셀로나와는 달리 감독과 주요 선수들이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줘 대조적인 인상을 남겼다.

바르셀로나 선수 중에서는 프렌키 더 용만이 한국 미디어와의 인터뷰에 성실히 응하며 짧은 시간 동안이나마 진심을 전했다. 하지만 그의 노력만으로는 팀 전체의 인상을 바꾸기에는 부족했다. 비록 경기력은 팬들의 기대를 만족시켰지만, 팬들의 마음속에 남은 것은 단순한 스코어 뿐만이 아니었다. 이에 반해 FC서울의 김주성은 팬들과의 감동적인 작별 인사로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바르셀로나 선수단은 아무런 팬 서비스 없이 경기장을 떠나며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세계적인 명문 클럽으로서의 바르셀로나의 명성에 걸맞은 태도와 진정성이 경기력만큼 중요하다는 것에 많은 축구팬들이 공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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