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내년 시즌 개막전 도쿄돔에서 개최 예정···오타니와 이마나가의 투수 대결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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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티비 스포츠뉴스] 올해 서울에서의 화려한 개막전에 이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는 2025년 시즌의 시작을 일본 도쿄에서 맞이할 예정이다.
MBL 사무국은 19일 한국시간에 발표를 통해 알렸다: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가 내년 3월 18일과 19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도쿄 시리즈’를 통해 새 시즌의 막을 올린다."
이미 지난 3월 20일과 21일, 서울의 고척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가 맞붙은 ‘서울 시리즈’로 2024년 정규시즌이 시작된 바 있다.
도쿄돔에서의 MLB 개막전 개최는 이번이 여섯 번째로, 최초는 2000년 컵스와 뉴욕 메츠의 대결이었으며 이후 2004년, 2008년, 2012년, 2019년에 걸쳐 진행되었다.
특히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포함한 일본 선수들이 뛰어난 성적을 보이며 일본 야구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해 12월 다저스와 7억 달러에 달하는 10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 시즌 전반기에는 94경기에서 평균타율 0.316, 29홈런, 69타점, 75득점,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 1.036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내년에는 투타 겸업을 재개할 예정이며, ‘도쿄 시리즈’에서의 투구 복귀 가능성도 점쳐진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다저스의 주력 선발 투수도 현재 어깨 부상에서 회복 중이며, 도쿄돔에서의 등판이 예상된다.
한편, 시카고 컵스의 이마나가 쇼타와 메이저리그 3년 차 스즈키 세이야 역시 주목할 만한 일본인 선수들이다. 이마나가는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8승 2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고, 스즈키는 72경기에서 타율 0.270, 13홈런, 45타점을 올리며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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