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자 체조 국가대표 미야타, 흡연 문제로 파리 올림픽 대표팀에서 제외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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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티비 스포츠뉴스] 일본 여자 기계체조 대표팀의 쇼코 미야타(19)가 담배를 피운 사실이 밝혀져 2024년 파리 올림픽 참가 자격을 잃었다.
19일, 교도통신은 "미야타가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대표팀 규정을 어긴 흡연 사실로 인해 팀에서 제외될 예정"이라고 일본체조협회의 조사 소식을 전하며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추가로 "미야타는 규정을 어기고 담배를 피운 것이 적발되어 모나코의 훈련 캠프에서 퇴출되어 집으로 돌아갈 것이며, 이로 인해 파리 올림픽 출전이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미야타는 지난 18일 예정된 언론 공개 훈련에 참석하지 않았다.
일본은 2022년 4월부터 성인의 나이 기준을 20세에서 18세로 낮췄으나, 흡연과 음주는 여전히 20세 이상만 가능하다. 따라서 2004년 9월 24일생인 미야타는 법적으로 흡연이 금지된 나이다.
교도통신은 "미야타의 이번 사건이 1964년 도쿄 올림픽 이후 올림픽 단체전 메달을 목표로 하는 체조 대표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야타는 2022년에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평균대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고 개인 종합 8위에 오르며 주목 받는 선수였고, 이번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기대하는 후보로 손꼽혔다.
한편, 미야타는 일본으로 돌아가는 대로 일본체조협회 및 소속 팀 준텐도와의 면담을 통해 행동 강령 위반 사실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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