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군, 5년 만의 화려한 복귀... ‘폴 투 윈’ 전략으로 슈퍼레이스 슈퍼 6000 클래스 정상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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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티비 스포츠뉴스] 서한GP 소속의 베테랑 드라이버 김중군(41)이 5년 만에 ‘폴 투 윈’(예선 1위 및 결승 1위)을 달성,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그간의 불운을 말끔히 씻어냈다.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2.538㎞·37랩)에서 열린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김중군은 52분 21초 129의 시간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뒤이어 그의 팀메이트 정의철(52분 22초 090)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오네 레이싱의 오한솔(52분 22초 659)이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중군을 포함한 서한GP의 드라이버들과 오네 레이싱의 드라이버들이 경쟁을 벌이며 상위권을 석권했다. 이들은 각각 1위에서 6위까지의 위치를 차지하며 두 팀의 두터운 전력을 과시했다.
김중군은 이번 승리로 2019년 시즌 개막전 이후 약 5년 만에 슈퍼 6000 클래스에서 다시 한번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그는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기량을 발휘하여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완벽한 레이스를 선보였다.
경기 중반 고세준(브랜뉴 레이싱)의 차량 고장으로 인한 세이프티 카 출동으로 잠시 위기가 있었으나, 김중군은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폴 투 윈을 완성시켰다.
이번 우승은 김중군에게 있어 세 번째 우승으로, 그의 커리어를 다시 한번 빛나게 했다. 첫 우승은 2014년, 두 번째 우승은 2019년에 이어진다.
김중군은 우승 소감을 통해 "오랜만에 우승을 하여 매우 기쁘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그는 또한 "이제 더욱 집중하여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이 날 경기에는 3만1천558명의 관중이 몰려 역대 최고 관중 수를 기록했으며, 이는 슈퍼레이스의 높은 인기를 보여주는 지표가 되었다.
김중군은 5년 만의 우승으로 서한GP 팀의 시즌 5승째를 이끌었다. 특히 그의 엔트리 번호도 5번이었던 점은 이번 우승의 상징적인 의미를 더했다.
그동안 여러 차례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신 김중군은 이번 우승을 통해 자신에게 붙었던 ‘불운의 아이콘’이라는 꼬리표를 완전히 벗어던졌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 패스티스트 랩 어워드’는 오한솔이 차지했으멜, GT 클래스에서는 정경훈(비트알앤디)이 시즌 2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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