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곤, 말레이시아 대표팀 사임 후 홍명보 전 울산 감독 후임설에 힘입어 차기 감독 후보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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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티비 스포츠뉴스] 성공적인 지휘를 펼치던 김판곤 감독이 말레이시아 축구 대표팀을 떠나며 K리그1 울산 HD의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판곤 감독은 2024년 7월 16일 말레이시아 켈라나 자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개인적 사유로 대표팀 감독직을 사임하게 되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사임 소식을 전했다. 대만과의 경기 후 시작된 FAM과의 논의 끝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판곤 감독은 "여러 논의 끝에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로 결정했다"며 "말레이시아 국민들의 성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 전하면서, 말레이시아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별이지만 말레이시아 축구 발전에 계속 기여할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대표팀과의 작별이지만, 말레이시아 축구를 위한 지지는 계속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말레이시아 축구의 성공을 기원했다.
말레이시아축구협회는 김판곤 감독과의 계약 종료를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그가 지난 2년 반 동안 팀에 기여한 바를 높이 평가했다. 협회는 "김 감독의 사임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전했다.
김판곤 감독은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맡은 후 35경기에서 20승 5무 10패를 기록하며 팀을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시키고, AFF 미쓰비시컵에서 4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끌었다. 아시안컵에서는 조별리그 탈락했지만 한국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김판곤 감독의 사임과 함께 울산 HD의 차기 감독으로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축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울산의 한 관계자는 "차기 감독 선정을 위한 후보군을 좁혀가고 있으며, 8월 초 새 감독 선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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