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체조 대표 김한솔, 올림픽 출전 좌절… 파리 출국 이틀 전 심각한 부상으로 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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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티비 스포츠뉴스] 서울시청 소속 김한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기계체조 마루 종목의 우승자, 파리 올림픽 출전이 부상으로 인해 좌절되었다.
체조 선배 김한솔은 2024년 7월 15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진행된 도마 연습 중 심각한 왼쪽 무릎 부상을 입었다. 이튿날 진행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통해 김한솔의 전후방 십자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의료진은 그의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진단했다고 대한체조협회가 밝혔다.
이에 대한체조협회는 긴급하게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소집하고, 제천시청 소속 허웅을 파리 올림픽에 파견할 대체 선수로 선정했다. 대한체육회 또한 이 결정을 승인했다. 허웅을 포함한 남자체조 대표팀은 이준호, 류성현과 함께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며, 내일(17일) 여자 기계체조 대표팀과 함께 파리로 출발할 예정이다.
28세의 김한솔은 파리행 직전 중대한 부상을 입어 연속 세 번째 올림픽 참가가 무산되었다. 그는 이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마루 종목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로 인해 리우데자네이루와 도쿄 올림픽에 이어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이 유력했다.
김한솔은 안정적인 기술과 착지로 마루 종목에서 금메달을 기대했으나, 부상으로 인해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는 지난 9일 진행된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결단식 이후 부상으로 빠지는 첫 번째 사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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