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의 재회: 아기 시절의 라민 야말, ‘진짜’ 메시와의 기적 같은 만남 기대감 속 ‘피날리시마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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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티비 스포츠뉴스] 바르셀로나의 '제2의 메시'로 불리는 라민 야말이 '실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결승전에서 스페인은 잉글랜드를 2-1로 이겨 12년 만에 유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스페인은 4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독일을 제치고 대회 최다 우승국으로 올라섰다. 스페인은 이 대회에서 조별 리그부터 결승까지 전승을 기록, 유로 역사상 처음으로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스페인 대표팀의 최연소 멤버인 야말은 이번 대회에서 다양한 최연소 기록을 세우며 주목받았고, 대회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바르셀로나에서도 최연소 데뷔 기록을 세운 야말은 이제 '메시의 후계자'로서 그의 기량을 입증했다.
한편, 스페인이 유로 우승을 차지한 날,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아메리카 대륙의 왕좌에 올랐다. 콜롬비아를 1-0으로 꺾은 아르헨티나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연속 우승하고, 메이저 대회에서는 3연패를 달성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우루과이를 넘어서며 최다 우승국이 되었다.
이제 스페인과 아르헨티나는 피날리시마에서 맞붙게 되었다. UEFA 유로와 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우승국 간의 대결로 진행되는 이 슈퍼컵 대회에서는 유럽과 남미의 최강 국가가 가려질 예정이다. 이 대결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야말과 메시의 재회다.
야말과 메시의 이전 만남은 이미 많은 관심을 끌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바르셀로나가 크리스마스 자선 행사를 위해 달력을 제작하던 시절이었다. 당시 행사에서 메시는 우연히 야말의 가족과 한 조를 이뤄 아기 야말을 돌보았다. 이 사진은 야말의 아버지가 "두 전설의 시작"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며 화제가 되었다.
야말은 최근 트위치의 히한테스(JIJANTES) 채널에서 "아버지가 사진을 잘 보관해왔고, 사진이 공개되지 않았던 이유는 비교되고 싶지 않아서였다"고 말했다. 그는 "메시와 비교되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지만, 역사상 최고의 선수와 비교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절대 메시와 같은 위치에 서고 싶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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