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천 전 캡틴, "현재 상태로는 미래가 없어"…대한축구협회에 강력 비판

본문
[아톰티비 스포츠뉴스] 최근 홍명보 감독의 선임을 둘러싼 논쟁이 진정되지 않는 와중에, 전 국가대표 주장 구자철(제주 유나이티드)이 선배 박지성, 박주호의 대한축구협회(KFA)에 대한 비판적 견해에 전폭적인 지지를 표했다.
2024년 7월 18일, 구자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언론 보도 내용에 오해의 여지가 많다"고 언급하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는 전날(17일) 제주와 김포FC와의 코리아컵 8강전 이후 기자들과의 인터뷰가 보도된 데 따른 것이다.
구자철은 해당 경기에서 취재진에게 홍명보 감독 선임과 관련된 현재의 논란에 대해 "이 사태는 우리의 통제를 벗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또 "비판만으로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시기이긴 하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고 한다. 이 인터뷰는 이후 여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확산되었다.
이에 구자철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즉각적으로 해명에 나섰다. 그는 "저는 그렇게 말한 적 없다"고 부인하며 "저도 대한축구협회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확실히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대로는 미래가 없다고 생각한다. 협회가 제대로 된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지성과 박주호의 의견에 강력하게 동조한다는 구자철은 "오늘도 그들과 연락하며 의견을 나눴다"고 전하며, 글의 마지막에 "오해 없기를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댓글목록0
댓글 포인트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