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누나와 이정은, 스페인으로 첵스초코까지 배달해달라는 요청에 에이전시 직원들 놀랐다

본문
이강인 측은 현재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A사를 국내 대리점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페인과 한국을 오가며 회의에 참석한 A사 직원에게 개인적인 심부름을 시킨 것은 양측이 안정적인 계약 관계에 있었다는 간접적인 증거로 볼 수 있다는 것이 법조인들의 견해입니다.
2024년 2월 18일, 한 매체는 "2023년 5월, 이강인의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는 그의 친누나 이정은을 만나기 위해 스페인 마요르카로 간 A사 직원이 한국에서 '첵스초코' 대용량 1.2kg 두 팩을 구입해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A사 직원이 스페인 출장 전 이강인 측에 현지에서 필요한 물건이 있는지 물어보고, 이정은이 이강인이 선호하는 '첵스초코'를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이강인은 한국에서도 '첵스초코'를 즐겨 먹을 정도로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스페인이나 다른 유럽 국가에서는 이 제품을 구하기 어렵습니다. '첵스'는 미국 제너럴 밀스 브랜드이며, 한국에서는 농심켈로그가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히 '첵스초코'는 한국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미국이나 일본에서 판매하는 유사 제품과는 맛과 형태가 다릅니다.
A사 측은 시리얼 구매와 스페인 현지 전달에 대해 불만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와 함께 전달된 광고 협찬품인 젠틀몬스터의 안경과 선글라스 3점도 같은 날 전달되었습니다. A사 측이 먼저 현지에서 필요한 물건을 확인해 전달했기 때문에 이를 '갑질'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강인 측이 2024년 2월 14일 언론에 "협박"이라는 단어까지 사용하며 A사를 비난한 것에 대해서는 분노를 표했습니다.
대용량 '첵스초코' 두 팩을 구매해 스페인까지 가져간 A사 직원은 "이강인 선수가 좋아한다고 해서 스페인에서 필요한 물건을 체크해 '첵스초코'까지 구입해 갔지만, 어떤 일을 강요할 위치에 있지 않았다"며 "자신들을 범죄자처럼 묘사한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A사와의 법적 분쟁을 처음으로 언론에 알린 이강인 측은 12억원 상당의 모델료로 국내 대형 게임사의 온라인 축구 게임 광고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A사에게 단 50만원의 수수료를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강인 측은 2023년 3월부터 7월 중순까지 광고 및 협찬 섭외와 진행을 담당했던 A사와의 대행 계약 해지를 이메일로 통보하면서 "프로젝트 진행 비용에 대한 정산"이라는 명목으로 5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알렸습니다.
또한, A사와의 광고·협찬 마케팅 대행 계약 체결이 없었다는 주장과는 달리, 2023년 7월 파리 생제르맹 이적 직후에 이루어진 일방적 계약 해지 통보 이메일에서는 "구두 계약"의 존재를 인정했습니다.
현재 이강인의 국내 에이전시로는 올해 1월부터 새로 선임된 'K10 유한회사'가 맡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아버지가 대표이고 어머니와 큰 누나가 각각 이사와 감사를 맡은 가족 회사입니다.
댓글목록0
댓글 포인트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