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선수 안산, 일본 장비 사용 논란에서 과거 노출된 사실들
몽키관리자
2025-05-3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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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한 안산 선수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왜 이렇게 많은 한국인들이 매국노인가"라는 글과 함께, 일본으로 떠나는 것처럼 보이는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그러나 그 사진은 공항이 아닌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일식집 '스페샬나잇트'의 간판이었습니다. 이 일식집은 나베(일본식 전골)를 전문으로 하는 이자카야로, 한국인이 만들고 운영하는 브랜드입니다.
해당 식당이 자리한 지역은 '트립 투 재팬'이라는 테마로 꾸며져 있어, 주변 상점들도 일본 스타일의 인테리어와 간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안산 선수의 발언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비판적인 댓글을 남겼습니다.
이에 대해 '스페샬나잇트'의 대표 권순호 씨는 영상을 통해 브랜드가 친일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것과 관련해 피해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는 "친일파의 후손으로 몰리고, 브랜드가 매국 브랜드가 되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또한, 권순호 씨는 이자카야를 오픈하게 된 배경과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겪었던 사실, 그리고 현재까지도 받고 있는 비난과 악플로 인해 힘든 상황을 토로했습니다. 그는 논란이 종식되어 더 이상 아픔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안산 선수는 이 논란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산 선수가 실제로 일본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관련 기관의 신속한 조치를 촉구하며, 안산 선수의 발언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젊은 사업가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안산 선수의 행동에 대한 다양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24세인 안산 선수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에 올랐으며, 이는 한국 하계올림픽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2024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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