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쇼트트랙 황대헌 팀킬 논란에 사과하지 않고 뻔뻔한 태도.. 분노가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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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과 황대헌은 지난 17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함께 뛰었습니다. 결승선까지 3바퀴를 남기고 2위를 달리던 박지원이 선두로 나서려 하자, 1위를 달리던 황대헌이 밀쳐 박지원이 넘어지고 경기를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황대헌은 경기 후 실격되었고, 이번 시즌 동안 박지원에게 3번이나 반칙을 범해 팀킬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이전 1500m 결선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황대헌이 선두를 달리던 박지원을 밀어내 결승선까지 3바퀴를 남기고 최하위로 밀려났습니다. 황대헌은 1위를 차지했으나 반칙 판정을 받아 금메달을 얻지 못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ISU 월드컵에서도 황대헌은 박지원을 밀치는 반칙을 저질러 옐로카드를 받고 모든 포인트를 잃었습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의 규정에 따르면,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순위 1위 선수가 다음 시즌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되지만, 개인전에서 최소 한 개의 금메달을 획득해야 합니다. 이 사건으로 박지원은 메달을 하나도 얻지 못해 국가대표 자격을 잃었습니다.
3월 19일, 세계 선수권대회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온 황대헌은 '팀킬 논란'에 대해 "경쟁 중에 일어난 일이고, 고의는 아니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박지원에게 직접 사과했는지에 대해서는 "노코멘트"라고 답했습니다.
박지원은 목과 팔에 부상을 입고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현재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박지원은 황대헌과의 충돌에 대해 말을 아끼며, 앞으로의 선발전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황대헌에 대한 비판으로 가득 찼습니다. 한편, 빙상계 관계자들은 황대헌의 행동이 문제라는 데 동의하면서도, 징계나 박지원의 구제에 대해서는 어려움을 표했습니다. 황대헌과 박지원은 앞으로 4월에 열릴 대표 선발전에서 다시 경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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