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안산, 일식집 대표에게 '매국노' 발언으로 고소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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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19일, 경찰청 등으로부터 안산 선수가 자영업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자영업자 단체인 '자영업연대'가 고소인으로, 안산 선수가 일본풍 바를 매국노라고 비난하며 자영업자들을 모욕했다는 내용이 고소장에 담겼습니다.
앞서, 안산 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국에 매국노가 왜 이리 많은지"라는 글과 함께, 일본으로 떠난다는 내용의 전광판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 사진은 광주광역시의 일본 테마 거리로 가는 입구에 있는데, 거기에 일본 스타일 술집 '스페샬나잇트'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자영업연대 대표 이종민은 안산 선수가 해당 바와 그 브랜드 대표, 가맹점주는 물론 일본풍 음식을 파는 자영업자와 매일 가게를 지키는 700만 사장님들까지 모욕했다며 고소를 진행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안산 선수에게 책임 있는 사과와 보상을 요구했습니다.
양궁 선수 안산의 '매국노' 발언으로 인해 논란이 된 일식집 '스페샬나잇트'의 대표 권순호 씨는 최근 상황에 대해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이 일식집은 한국인이 만들고 운영하는 브랜드로, 친일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권순호 씨는 온라인상에서 확산된 루머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소문까지 나돌게 되었으며, 이에 대해 루머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했습니다.
한편, 안산 선수의 소속사인 광주은행은 선수가 곧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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