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경질 이후 미국에서 포착된 영상에 분노 폭발!

본문
JTBC '사건반장'은 2024년 2월 19일 클린스만 감독이 캘리포니아 뉴포트비치의 카페에서 친구와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는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캘리포니아에 사는 한 제보자는 오후 4시 40분경 커피를 사기 위해 외출했다가 클린스만 감독을 보고 놀랐다고 전했습니다.
국가대표팀에서 해임된 지 겨우 3일 만에 클린스만 감독이 웃는 얼굴로 친구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클린스만 감독이 팀의 경쟁력을 끌어올리지 못했으며, 경기 운영과 근무 태도에서 기대했던 지도력과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해임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앞에서 손흥민과 이강인 사이의 불화로 팀이 제대로 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선수들을 비난했습니다.
협회는 클린스만 감독에게 2026년 7월까지의 잔여 연봉(약 70억원)과 위약금을 포함해 총 100억 원을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8년 전 미국 국가대표팀에서 해임됐을 때도 620만 달러(약 83억원)의 위약금을 받았던 전력이 있어, 두 번의 해임으로 총 183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받게 되었습니다.
한편, 협회는 2024년 2월 20일 새로운 전력강화위원장으로 정해성 대회위원장을 임명했으며, 정해성 신임 위원장은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에 즉시 착수할 계획입니다.
"다음 대표팀 감독은 홍명보가 될까?" 정해성 위원장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해성 위원장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의 코치로 활약해 한국의 4강 진출에 기여한 인물입니다. 전력강화위는 대표팀의 지도자 선임과 해임, 재계약 등을 담당하는 주요 기관입니다.
현재 홍명보 울산 HD 감독, 김학범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김기동 FC서울 감독,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 최용수 전 강원FC 감독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모두 현재의 팀을 이끌고 있어 결정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홍명보는 정몽규 회장의 의지로 인해 가장 관심을 받는 인물입니다. 정 회장은 대표팀을 하나로 통합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홍명보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적합한 인물로 여겨집니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을 잘 통제하는 모습이 공개되어 팬들 사이에서 카리스마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으며, 선수 시절에도 팀을 이끈 경험이 있습니다.
문제는 홍명보 감독이 울산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클럽 월드컵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으로 이동하게 되면 울산의 미래가 불투명해지며, K리그를 대표팀을 위해 희생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또한 홍명보 감독은 2014 러시아 월드컵에서 실패한 경험이 있어, 한 번 실패한 감독을 다시 초빙하는 것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외국 감독을 영입할 재정적 여력이 부족합니다. 클린스만 감독에게 지급해야 하는 위약금으로 1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이 소요되는 상황에서 또 다른 외국인 감독을 데려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댓글목록0
댓글 포인트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