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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0월 강수량 평년보다 많아"…강원·경북 일부는 '기상가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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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댐·저수지 저수율 평년 수준 회복

최악 가뭄으로 맨바닥 드러냈던 강릉 오봉저수지 방류
최악 가뭄으로 맨바닥 드러냈던 강릉 오봉저수지 방류

지난 9월 12일 저수율이 11.5%까지 떨어져 맨바닥을 드러냈던 강원 강릉시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가 14일 오후 4시 저수율 87.8%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 7일 이후 방류가 계속되고 있다. 2025.10.14 [email protected]

행정안전부는 15일 '10월 가뭄 예·경보'를 발표하고 전반적인 수자원 여건은 양호하지만, 강원과 경북 일부 지역에서 기상가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6개월간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1991∼2020년)의 96.6%(1천33㎜) 수준이었지만, 강원도와 경북 일부 지역은 평년의 65% 이하에 해당하는 기상가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올해 10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고, 11월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며, 12월은 평년보다 다소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농업용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은 71.6%로 평년(68.7%) 대비 104.2% 수준을 기록했다.

10월은 농업용수 수요가 줄어드는 시기인 데다 저수율도 평년보다 높아, 정부는 농업가뭄 우려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생활·공업용수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과 용수댐의 저수량은 각각 예년의 108.3%, 94.5% 수준으로 전국적으로 생활·공업용수 공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다만 안동댐과 임하댐은 '주의' 단계로 관리 중이다.

정부는 하천유지용수(하루 113만4천t)와 농업용수 여유량(하루 13만8천t)을 줄이는 등 댐 용수 비축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3일 관계기관 합동 가뭄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어 가뭄 상황을 점검했으며, 앞으로도 매월 가뭄 예·경보를 발표하고 관련 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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