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 신예 이은지, 파리 올림픽 200m 배영 준결승 진출로 새 역사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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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티비 스포츠뉴스]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활약 중인 한국 수영 대표팀의 막내 이은지(17·방산고) 선수가 여자 배영 200m 종목에서 준결승에 진출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은지는 파리 시간으로 1일,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배영 200m 예선에서 2분09초88을 기록해 전체 10위를 차지, 한국 여자 배영 사상 처음으로 준결승에 올라 큰 화제를 모았다. 그녀는 한국시간 기준 2일 새벽 4시 19분에 열리는 준결승 경기에서 한국 수영 역사상 첫 결승 진출을 목표로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은지는 14세의 어린 나이로 참가한 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이 종목에 출전한 바 있으며, 당시 2분11초72를 기록해 18위를 차지하며 준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이번 올림픽에서는 눈에 띄게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준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은지 선수는 6세부터 수영을 시작해, 방산고 입학 후 전문 코치의 지도 아래 체계적인 훈련을 이어왔다. 그녀의 코치는 이은지의 잠재력을 일찍이 발견하고 맞춤형 훈련으로 큰 성장을 이끌어냈다. 또한, 가족의 변함없는 지원과 응원이 그녀의 성장에 큰 힘이 되었다고. 이은지는 “가족의 지지 없이는 여기까지 오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으며, “한국 여자 배영의 새 역사를 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은지 선수는 2022년 아시안 게임에서 배영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제 무대에서 이름을 알렸고, 이어진 2023년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에서는 4위를 차지하며 한국 수영의 새로운 희망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미국의 제시카 스미스, 호주의 엠마 존슨 등 강력한 경쟁자들과의 대결이 예상되며, 이은지는 체력과 속도 향상에 중점을 둔 훈련을 통해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이은지 선수의 이번 준결승 진출은 한국 수영에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녀의 향후 활약에 많은 기대와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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