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여자 유도 선수 허미미, 브라질 선수를 꺾고 28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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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미가 2024 파리 올림픽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4위 실바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세계랭킹 3위인 허미미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57㎏급 4강전에서 라파엘라 실바(4위, 브라질)와 격돌했습니다.
허미미는 부전승으로 32강전을 통과한 뒤, 16강전에서 팀나 넬슨 레비(이스라엘, 10위)를 반칙승으로 제압했습니다. 이후 8강전에서 라그바토구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허미미는 실바에게 전광석화 같은 공격을 펼쳐 절반을 따냈지만, 이는 곧바로 취소됐습니다. 이후 지도 2개를 받은 실바는 다급해졌고 허미미는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갔습니다.
골든 스코어 순간에 허미미는 절반을 따냈고 결국 결승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이로써 여자 유도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게 됐습니다.
2002년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허미미는 2021년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경북체육회 유도팀에 입단해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됐습니다. 그는 독립운동가 허석(1857~1920) 선생의 5대손으로, 이번 대회에서의 성과에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아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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