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뉴스 - 몽키TV

본문 바로가기

[연예] '우주메리미' 최우식 "제 캐릭터 중 가장 부자, 색달랐죠"

  • - 첨부파일 : be9c1732d30231b32993970bb6dad632_20251011000515.jpg (150.1K) - 다운로드

본문

SBS 금토드라마…'또! 오해영' 송현욱 PD "악연으로 만나 인연되는 과정 담아"

포즈 취하는 최우식
포즈 취하는 최우식

배우 최우식이 10일 서울 양천구 SBS사옥에서 열린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0.10 [email protected]

"제가 항상 도망 다니거나 쫓기는 역할을 했잖아요. 이번에 맡은 캐릭터는 제가 연기한 인물 가운데 가장 돈이 많아요. 좋은 차도 타고, 예쁜 곳에서 잠도 자고 하다 보니 뭔가 색다르더라고요."(최우식)

영화 '기생충'에선 반지하에 살고,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에선 연쇄살인마로 형사에게 쫓기던 배우 최우식이 SBS 새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에서 드디어 멋진 역할을 맡게 됐다며 웃음기 어린 소감을 밝혔다.

최우식은 10일 서울 양천구 SBS에서 열린 '우주메리미' 제작발표회에서 유독 "멋있어 보이려 노력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가 맡은 역할은 대한민국 최초의 제과점인 명순당을 이끌어갈 4대 독자 김우주다.

최우식은 "제가 이쪽(로맨틱코미디) 장르에 경험이 많지 않다"고 겸손하게 말했지만, 이전에도 로맨스 드라마 남자 주인공을 맡았던 적은 있다.

그는 2021년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을 통해 잔잔한 로맨스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넷플릭스 '멜로무비'로도 화제를 모았다.

그는 "('그 해 우리는'의) 웅이, '우주메리미'의 우주 모두에 제 모습이 들어가 있다"며 "전작보다는 조금 덜 웃으면서 '시크'한 모습을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최우식-정소민-서범준 '삼각관계?'
최우식-정소민-서범준 '삼각관계?'

배우 최우식(왼쪽부터), 정소민, 서범준이 10일 서울 양천구 SBS사옥에서 열린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0.10 [email protected]

우주의 상대인 유메리 역할은 정소민이 맡았다.

메리는 약혼자와 헤어진 상황에서 신혼부부에게 주어지는 경품 상품으로 50억원짜리 타운하우스를 받게 돼 갈등하는 인물이다. 집을 지켜내고자 우주에게 90일간의 위장 결혼을 제안한다.

정소민은 최우식과의 호흡이 무척 좋았다며 "뭘 해도 기가 막히게 받아주니 마음 놓고 하고 싶은 것을 다 했다. 감독님도 '컷'을 늦게 외치시는 편이어서 저희 둘이 (즉흥 연기로) 상황을 이어간 경우가 많았다"고 했다.

이들 외에도 배나라, 신슬기, 서범준 등의 배우가 감초 같은 역할을 해낼 예정이다.

서범준은 메리의 전 약혼자이자 주인공과 동명이인 김우주 역할을 맡았다. 그는 자신의 역할을 "'예쁜 쓰레기' 같은 캐릭터"라고 소개하며 "감독님이 우주가 미워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말이나 행동이 조금 더 사랑스럽게 보이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의 정석으로 불리는 '또! 오해영', '뷰티 인사이드'를 만든 송현욱 PD가 연출을 맡았다.

송 PD는 "로그라인(줄거리)만 보면 익숙한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속에서 악연으로 만난 사람들이 어떻게 인연이 되고, 관계가 역전되는지를 흥미롭게 풀어냈다"며 "'엔딩 맛집'이라서 끝까지 긴장감을 갖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공교롭게도 그가 연출한 또 다른 드라마 '은수 좋은 날'이 매주 토일 KBS에서 방영되면서 경쟁작이 됐다.

송 PD는 "원래는 '은수 좋은 날'이 올해 2월 편성될 예정이었는데 겹치게 됐다"며 "두 작품이 장르도 다르고, 배우 연령대도 달라 골라먹는 재미가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우주메리미'는 이날 오후 9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판 전체검색
상담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