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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케데헌' 속편 시사?…매기 강 "캐릭터들로 할 일 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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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편 될 만한 이야기일 것"…실사화 소문은 일축

활짝 웃는 매기 강 감독
활짝 웃는 매기 강 감독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오른쪽)이 21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유홍준 관장과 인사하며 밝게 웃고 있다. 2025.8.21 [email protected]

세계적으로 흥행한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매기 강 감독이 "더 많은 이야기의 가능성"을 언급해 속편 제작 기대감을 높였다고 영국 BBC 방송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강 감독은 유럽 방문 중 공동 연출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과 함께 BBC와 만나 "공식적으로는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면서도 "우리가 이 세계에서 이 캐릭터들로 할 수 있는 것이 확실히 더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그것이 무엇이 되든지, 속편이 될 만한 이야기이고 우리가 보고 싶어 하는 무언가일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두 감독은 '케데헌'이 실사 영화로 제작될 것이라는 소문은 바로 일축했다.

강 감독은 "애니메이션에 적합한 톤과 코미디 요소가 너무 많다"며 "실사 세계에서 이 캐릭터들을 상상하기란 정말 어렵다. 너무 현실적인 느낌일 거라 나한테는 전혀 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펠한스 감독도 실사화는 좋은 생각이 아니라면서 "애니메이션이 위대한 점은 불가능하게 훌륭한 요소들을 종합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루미는 바보 같은 코미디를 보여주다가 1초 뒤 노래를 부르고 돌려차기 한 다음 하늘에서 자유낙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BBC는 '케데헌'이 '오징어게임'을 제치고 넷플릭스 역대 최다 누적 시청 수를 기록하는 등 문화 현상이 됐으며, 이제 관심은 미국 아카데미상(오스카상)을 휩쓸지에 쏠려 있다고 전했다.

아펠한스 감독은 "제목만 봐도 오스카를 노린 것 같다"며 "우린 새로운 것을 시도했고 정말 어려웠는데, 그 결과물에 정말 자랑스럽다"며 "사람들이 그에 대해 상을 준다면 멋진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골든' 라이브 무대 선보이는 헌트릭스 3인
'골든' 라이브 무대 선보이는 헌트릭스 3인

왼쪽부터 레이 아미, 이재, 오드리 누나

온라인상에서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작품상이나 주제가상, 유력 주자로 거론된다. 주제가상의 경우 영화 한 편당 3곡만 출품할 수 있는데, 넷플릭스는 최고 히트곡 '골든'(Golden)이 포함될 것이라고 이미 언급했다.

강 감독은 "'유어 아이돌'(Your Idol)이 아주 멋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펠한스 감독은 '왓 잇 사운즈 라이크'(What it Sounds Like)를 꼽으면서 "감동적인 부분이 많고 진짜 카타르시스를 안기는 곡"이라고 말했다.

헌트릭스 노래 연기를 맡은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최근 미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한 데 대해 강 감독은 "우린 갈 수가 없어서 섭섭했다. 우리가 파리에서 잠든 시각이었다"며 "이제 정말 실감이 난다. 그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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