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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가족상담정보전화센터, 작년 상담 26만건 넘어…4년만에 7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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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비 선지급제·민생 쿠폰 문의 급증

다누리콜센터
다누리콜센터

결혼이민자 및 다문화가족이나 전 국민에게 각종 정보 제공과 상담 등을 지원하는 '가족상담정보전화센터'의 상담 건수가 4년 만에 7만건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성평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한가원)에 따르면 가족상담정보전화센터 상담건수는 2020년 19만6천여건에서 지난해 26만7천여건으로 36.2%(7만1천여건) 불어났다.

구체적으로 다문화가족과 결혼이민자에게 긴급 지원, 정보제공, 통역, 상담을 지원하는 다누리콜센터(☎1577-1366)가 16만1천여건에서 22만5천여건으로, 미혼모·부 등에게 가족정책정보를 제공하는 가족상담전화(☎1577-4206)가 3만4천여건에서 4만1천여건으로 늘었다.

올해 들어서도 7월 시행된 '양육비 선지급제'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금'으로 지급 대상 조회나 지원금 확인 문의가 급증했다고 한가원은 전했다.

이에 한가원은 상담사 소진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반복적 악성 민원 대응을 위한 고객 응대 제도를 개정했다.

또 매뉴얼 개정을 통해 폭언·폭행이나 반복적 부당 요구 등 상담사가 피해를 보는 상황을 상담 종료 사유로 명시하고, 악성 민원 발생 시 보고·심사 절차도 구체화했다.

박구연 한가원 이사장은 "고객 응대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한 체계 정비를 통해 상담원의 정신적 소진을 예방하고 권익을 증진함으로써,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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