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31점 맹활약' 소노 이정현 "요즘 컨디션 좋아…신나게 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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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점을 몰아치며 프로농구 고양 소노 승리의 선봉에 선 이정현이 상승세가 시작된 것 같다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정현은 2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를 마친 뒤 방송 인터뷰에서 "시즌 초반에는 부담도 크고,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컸는데 요즘은 컨디션이 좋다. 신나게 뛰다 보니 부담도 없고, 좋은 플레이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활짝 웃어 보였다.
소노는 이날 3위로 2연승을 달리던 '슈퍼팀' 부산 KCC를 85-74로 꺾었다.
이정현은 37분을 뛰며 3점 슛 10개를 시도했고, 그중 5개를 성공해 31점을 올렸다.
2연승을 기록한 소노는 7승 10패를 쌓아 서울 삼성과 공동 7위로 올라섰다.
1라운드에서 2승 7패로 부진했던 소노는 최근 다섯 경기에서 4승을 챙기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현은 "저희 팀 선수들은 1라운드 때랑 똑같이 뛰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달라진 게 있다면 제 컨디션"이라고 꼽았다.
그는 "사실 1라운드에서도 질 때 크게 진 적은 없었다. 제 컨디션만 회복되면 승리를 챙길 수 있겠다 싶은데 요즘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마무리한 이정현은 21일부터 농구 대표팀 훈련을 시작한다.
이정현은 중국과 2연전으로 치러지는 FIBA 월드컵 아시아예선에 출전할 남자 국가대표 12명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정현은 "오늘 고양시로 돌아가면 새벽이고, 당장 내일 오전 소집이라서 너무 힘들 것 같다"면서도 "나라를 대표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잘 다녀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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