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한국 탁구, 혼성단체 월드컵 한일전 2-8 완패…일본에 2위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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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오준성·이은혜·최효주 출전…장우진·신유빈 결장 속 패배
한국 탁구가 2025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숙적' 일본에 일격을 당해 2위 자리를 내줬다.
한국은 5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대회 2스테이지 4차전에서 남자팀의 안재현, 오준성(이상 한국거래소)과 여자팀의 이은혜(대한항공), 최효주(한국마사회)를 내세웠으나 일본에 2-8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스테이지에서 3승2패(승점 8)를 기록해 일본(승점 10)에 밀려 종전 2위에서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이날 경기에는 한국의 남녀 간판 장우진(세아)과 신유빈(대한항공)은 컨디션 난조 등이 겹쳐 출전하지 않았다.
혼성단체 월드컵에선 본선에 오른 8개 팀이 풀리그를 벌인다.
매치 점수가 아닌 각 매치의 게임 점수 합계에서 먼저 8점을 따낸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이긴 팀에 승점 2, 진 팀에 승점 1이 각각 주어진다.
우리나라는 재작년 출범한 대회에 작년까지 2회 연속 준우승했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첫 경기 혼합복식에 오준성-최효주 조를 출전시켰으나 도가미 슌스케-하야타 히나 조에 게임 점수 1-2(11-6 4-11 6-11)로 역전패했다.
두 번째 여자 단식에 나선 이은혜도 일본의 간판 하리모토 미와에게 1-2(11-13 9-11 11-7)로 졌다.
설상가상으로 세 번째 남자 단식에 출전한 안재현마저 마쓰시마 소라에게 0-3(9-11 6-11 10-12)으로 완패해 게임 점수 2-7로 몰렸다.
결국 네 번째 남자복식에 나선 안재현-오준성 조가 도가미-시즈노카 히로토 조에 0-1(6-11)로 져 일본이 게임 점수 합계 8점을 먼저 채우면서 한국의 패배가 확정됐다.
2스테이지에선 4위까지 준결승에 진출하는데, 우리나라는 6일 독일, 크로아티아와 잇달아 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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