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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신태용 감독, 13년 만에 K리그 복귀 유력: 울산 현대의 새 사령탑으로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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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의 거장이자 전략적 천재로 손꼽히는 신태용 감독이 K리그로의 귀환을 앞두고 있다. 최근 연속 3회 우승의 영광을 누렸던 울산 HD가 이번 시즌 심각한 성적 부진을 겪으면서, 새로운 지휘봉을 잡을 인물로 신태용 감독이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31일에는 신태용 감독 본인이 울산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고 확인해, 그의 복귀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졌다.

지난 시즌까지 K리그1에서 3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울산 HD는 올해 예상치 못한 부진에 빠져 현재 리그 7위에 머물러 있다. 24라운드를 마친 현재 8승, 7무, 8패로 승점 31점을 기록 중이며, 10위 안양 FC와의 승점 차가 단 4점에 불과해 불안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3무 7패로 승리가 없는 울산은 팬들의 비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30일에 열린 K리그와 뉴캐슬의 친선경기에서는 일부 팬들이 현 감독 김판곤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울산은 팀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새로운 감독 선임이라는 대책을 세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의 새로운 지휘자 후보로는 신태용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신태용 감독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울산의 제안을 받았음을 인정하면서도,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만약 그가 울산의 감독직을 수락한다면, 2012년 이후 약 13년 만에 K리그 무대로 복귀하게 되는 셈이다.

신태용 감독은 국내외에서 그의 지도력을 인정받아 왔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독일을 격파한 이후로 '신태용 매직'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을 역임하며 그 지역 축구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를 떠난 후에는 다양한 축구 행정 역할을 수행하며 경험을 쌓았다.

현재 울산 HD는 리그의 명예를 지키기 위한 결정적인 순간에 서 있다. 신태용 감독이 울산의 위기를 타개하고 팀을 리그 상위권으로 이끌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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