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뉴스 - 몽키TV

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손흥민, 10년 간의 토트넘 생활 종료 선언…새로운 도전을 위해 팀 이적 결정

본문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와 함께한 데카드를 마치고 새로운 모험을 선언했다. 그는 2일 서울 여의도 TWO IFC 더 포럼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시리즈 토트넘 대 뉴캐슬전 프리매치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에서 보낸 시간은 정말 행복했다. 이제 내가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뤘고, 새로운 환경에서 축구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고 공개했다. 그는 오랜 소속팀과의 이별을 선언하며 감정에 복받쳐 잠시 말을 잊은 채 눈시울을 붉혔다.

17541268299803.jpeg

2015년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한 손흥민은 그곳에서 10년 동안 주축 선수로 활동하며, 공식 경기 454회 출전에 173골과 101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아시아 선수로서는 유례없는 성과를 남겼고, 2021-2022 시즌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팀의 주장으로 토트넘의 첫 메이저 타이틀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화려한 경력을 장식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제 모든 것을 바쳤지만, 이제 새로운 환경에서의 도전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의 팀 이탈 소식에 대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손흥민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그는 팀에 큰 영향을 미친 선수였다"고 언급하며, 그의 결정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프랭크 감독은 "이별은 언제나 힘든 결정이지만, 마지막 시즌에 큰 성과를 이룬 만큼 이 시점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또한, 손흥민이 뉴캐슬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주장으로 나서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할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한국에서 보내는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남은 시간 동안 팬들과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손흥민의 다음 행선지에 대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판 전체검색
상담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