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트넘, 손흥민의 '7번' 유니폼 한시적 보존 결정···레전드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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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티비 스포츠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 선수의 7번 유니폼을 당분간 공석으로 둘 계획이라고 전망된다.
최근 영국의 기브미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 선수가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날 것으로 보고 그의 7번 등번호를 잠정적으로 비워두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이는 적합한 후임 선수를 찾을 때까지, 2025~2026 시즌 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 선수는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해 10년 동안 7번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그는 2024~2025 시즌에는 팀의 주장으로서 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이끌며 그의 전설적인 지위를 확립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선수의 상징적인 7번을 경험이 부족한 선수에게 부여하는 것이 번호의 의미를 저하시킬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푸슈카시상(2020), 프리미어리그 득점왕(2022년), 유로파리그 우승(2025) 등 그가 이룬 많은 성과를 기리기 위해 번호를 임시로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어제 손흥민 선수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토트넘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를 가졌다.
그는 이 경기에서 주장으로서 선발 출전했으며, 후반 19분에 모하메드 쿠두스와 교체되어 경기장을 떠나며 동료들과 포옹을 나누고 눈물을 흘렸다.
한편, 손흥민 선수의 다음 목적지로는 미국의 메이저리그사커, 로스앤젤레스FC(LAFC)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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