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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탁월한 투구 마법’ 삼성 후라도, 8이닝 1실점으로 빛나다…SSG를 물리치고 위닝 시리즈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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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후라도의 뛰어난 피칭과 활발한 타격 라인업으로 중요한 주중 3연전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2025년 8월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신한 SOL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은 SSG 랜더스를 6-1로 꺾으며 시리즈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이번 승리를 통해 삼성은 시즌 50승 1무 53패를 기록, 리그 중하위권에서 숨통을 틀 수 있었다. 한편, SSG는 51승 4무 49패로 주춤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경기의 키 플레이어는 삼성의 선발 투수 데이비드 후라도였다. 후라도는 8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던지며 5개의 안타(1홈런 포함)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SSG 타선을 제압했다. 특히 그의 빠른 공과 날카로운 체인지업은 경기 중반 이후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삼성의 타선은 경기 시작부터 공격적으로 나서 후라도를 지원했다. 2회 초 강민호가 선두 안타로 기세를 올린 뒤, 김영웅이 2루타를 추가해 무사 2, 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진 찬스에서 김헌곤의 희생플라이와 이재현의 몸 맞는 공, 박승규의 2타점 적시타로 삼성은 3-0으로 앞서 나갔다.

4회 초에도 삼성은 집중력을 발휘,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김헌곤의 안타에 이어 이재현의 진루타와 양도근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찬스에서 박승규와 김성윤이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기회를 넓혔고, 구자욱과 디아즈가 연속 적시타로 점수를 더욱 벌렸다.

반면 SSG는 5회 말 에레디아가 홈런으로 점수를 만회하려 했으나, 이후 타선이 침묵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 후반에도 후라도는 안정적인 피칭으로 SSG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지배했다. 9회 말에는 김재윤이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삼성의 타선에서는 강민호가 4타수 3안타로 활약했고, 구자욱은 2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위 타선에서도 김헌곤과 박승규가 적시타와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보태는 등 전체적인 타선의 활약이 빛났다.

이에 반해, SSG의 선발 김광현은 3.2이닝 동안 8개의 안타와 3사사구를 내주며 6실점 하고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로 인해 팀은 초반부터 끌려가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이번 승리로 삼성은 후반기 리그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발판을 마련했으며, 특히 후라도가 에이스 역할을 확실히 해주며 팀의 중위권 도약에 큰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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