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LAFC 입단식에서 손흥민을 향한 미국 시의원의 황당한 요청: "미국 월드컵 우승을 도와주세요"
본문
손흥민이 미국의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 FC(LAFC) 팀에 합류하면서 미국 축구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이 소식은 LAFC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8월 7일에 발표되었으며,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에서 이적해 왔습니다. 입단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그는 MLS에서 첫 경기를 가질 것입니다.
LAFC에 합류한 손흥민은 “LA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포츠 도시의 하나이며, 이곳의 일원이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는 또한 “이곳에 온 목적은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이며, 팀과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손흥민의 LAFC 합류 소식은 미국 전역에서 큰 주목을 받았으며, 특히 공동 구단주 베넷 로즌솔은 손흥민의 가입을 오랜 꿈이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하며 그의 인성과 실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입단 기자회견에서는 LA 시의원 헤더 허트의 축사가 논란이 되었습니다. 손흥민을 환영하며 그가 “내년 여름 미국의 월드컵 우승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발언한 것인데, 이는 손흥민이 한국 국가대표 팀의 일원임을 감안할 때 말이 안 되는 주장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영국의 ‘데일리 메일’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 의해 보도되었으며, 허트 시의원의 발언이 큰 오해의 소지가 있음을 지적하면서 그가 손흥민의 국적과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손흥민은 EPL에서 뛰는 동안 160골 이상을 기록하며 2021-22 시즌에는 득점왕에 올라 아시아 선수 최초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는 또한 국제 무대에서도 100경기 이상 출전하며 한국 대표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습니다. 이번 LAFC로의 이적은 그의 경력에서 새로운 장을 열며 MLS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손흥민은 곧 있을 MLS 데뷔를 통해 미국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릴 예정입니다.
댓글목록0